유신 독재에 저항했던 민주화의 상징. 민족 문학 진영 문인으로 대표되었던 김지하 시인이 8일에 81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이다. 김지하 시인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유신 독재 등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을 담은 참여시를 쓰며 한국 민주화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일컫는다. 필명인 '지하'는 지하에서 활동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본명은 김영일이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황토',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애린'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는 '생명', '율려란 무엇인가' 등을 발표했다. 고인의 빈소는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발인은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고 김지하 시인을 추모하며 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은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우리 문학사..